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유럽 최대 원자력 시설인 자포로제 원자력 발전소가 이틀 연속 공격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따르면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러시아로부터 위임받은 원전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다연장 로켓발사기를 사용하여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을 공격해 발전소 관리 건물과 발전소 저장시설 인근 지역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도 2차 원전 피습의 책임을 러시아 탓으로 돌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는 7일 "러시아군이 6일 밤 자포로제 원자력 발전소를 추가로 포격해 작업자 1명이 다치고 방사선 감시 센서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 원전은 지난 5일에도 포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핵 재앙의 위험이 현실로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테르팍스통신은 8일, 러시아 지방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주말에 포격을 받은 자포로제 원자력 발전소가 '정상 모드'로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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