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스트류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에서 세베로도네츠크를 공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군은 여전히 이 도시 공단을 장악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스트류크 시장은 자신의 SNS에 러시아군이 노스도네츠강 다리를 폭파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물류 공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바딤 데니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을 인용해 현재 세베로 도네츠크 시가지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최근 약 5개 대대급 전술군을 증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코사체프 러시아 연방위원회(의회 상원) 부의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정상의 키이우 방문 목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및 경제 지원, 우크라이나 식량 등 유럽에 필요한 상품 수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전망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방문이 '이렇게 미리 써놓은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우크라이나가 진정한 유럽 국가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기보다는 우크라이나를 '민족적 재앙'으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16일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게르하르트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공동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15일,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러시아와 미국, 유럽연합(EU) 간 소통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러한 의사 소통은 상호 관심과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해야하며 상호 존중과 안전의 불가분의 원칙을 따라야한다고 지적했다.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 흑해 연안의 콘스탄차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해야 한다"며 "유럽인들도 안전보장을 위해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참모부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15일 현재 러시아군은 대(對)우크라이나 작전에서 3만2750명의 인명 피해와 탱크 1440대, 장갑차 3528대, 화포시스템 722대, 다연장로켓 230대, 방공시스템 97대, 고정익 항공기 213대, 헬기 179대, 전술드론 591대, 함선/초계정 13척, 자동차·연료운반차 2485대 등을 손실봤다고 밝혔다.
——15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베로도네츠크시 공단을 지키는 우크라이나군은 약 2500명으로 이 중 4분의 1이 외국인 용병이다. 세베로도네츠크시 질소비료 공장에는 현재 1000~1200명의 민간인이 살고 있다.
——세베로도네츠크 시 질소비료 공장에 은신해 있던 우크라이나 무장대원들은 이미 모두 포위돼 탈출할 기회가 없다고 15일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15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공개한 최신 전투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탄약을 보관하던 리비우의 창고를 장거리 미사일로 파괴했다. 러시아군은 또 도네츠크 지역과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의 기차역에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다수의 무기와 군사 장비를 파괴하고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의 레이더 스테이션, 대공 미사일 시스템 , 탄약고 및 통신 스테이션 및 기타 시설을 공격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해 러시아에 대한 차기 조치에 대해 입장을 조율하고 양국 국방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곡물협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중부에 위치한 드네스트르강 입구와 몰도바 국경 사이의 유일하게 통행하는 고속도로를 통해 남부 다뉴브강 연안 항구로 수송할 수 있도록 녹색통로를 열 것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촉구했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
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초강수
[동포투데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수 조치를 예고하며 미국 영화 산업 보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자체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 영화 산업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유럽 최대 항공사, 美 경고 무시하고 中 C919 구매 검토
-
독일 매체 "중국 미래차 기술 충격...서방 추월 현실화"
-
중국 판매 급감 포르쉐, '전기차 철수' 카드 만지작
-
美 평화안 논란…독일 국방 “우크라 영토 포기, 항복과 다르지 않아”
-
“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선종…부활절 이틀 전 마지막 공개석상서 ‘평화 기원’”
-
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선종...전 세계 가톨릭계 '깊은 슬픔'
-
‘실리’ 택한 영국… 재무장관 “中과 경제 협력, 국익에 부합”
-
"'기술 훔칠라' 걱정했는데… 반대로 中 눈치보는 유럽車 업계"
-
동맹에도 관세 칼날…영국, 미국의 조치에 '부글부글'
-
“대중 관세, 中 굴복 대신 美에 독”···FT, 트럼프 정책 실패 단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