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9월 16일 저녁 현지 한 남성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중국 총영사관에 폭발물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고 영사관 건물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번 폭발물 투척사건은 본질적으로 극히 나쁘다며 강력 규탄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브라질 측에 즉각적인 전수조사와 범인 색출 및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브라질 정부가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등 국제협약에 따라 중국 외교기구와 인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안전과 존엄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9월 16일 저녁 21시 48분 경 발생했다. CCTV 영상에는 검은옷 차림에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주머니에서 꺼낸 폭발물을 손에 쥐고 약 10초간 머물다 리우 중국 총영사관 현관문을 향해 던지고 달아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신고를 접수한 리우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 잔여물을 채취하고 곧바로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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