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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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다(사진/청와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안부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다음 30년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마련해 보다 성숙한 한중관계를 열어나가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22년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베이징올림픽이 평창올림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번의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에 대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안부를 전하면서 “양국 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남북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간섭을 물리치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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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왕이 中 외교부장 접견...“한반도 평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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