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통계연감-2021’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전국 도시 비민간업체 취업자 연평균 임금은 9만 7379위안, 지역별로는 베이징시(北京) 비민간업체 취업자의 연평균 임금이 17만8178위안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상하이시(上海) 비민간업체 취업자의 연평균 임금은 17만1884위안으로 베이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3위에는 티베트가 올랐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사안으로 티베트 도시 비민간업체 취업자의 연평균 임금은 12만1005위안이다.
도시 비민간업체는 구체적으로 국유기업, 연합경영, 주식회사, 외자기업 및 홍콩과 마카오, 타이완 투자 회사 등이 포함된다.
자료에 따르면 도시 비민간업체 취업자의 연평균 임금 중 베이징, 상하이, 티베트, 톈진(天津), 저장(浙江), 광둥(广东), 장쑤(江苏)와 칭하이(青海) 등 8개 성은 10만 위안을 넘었으며 베이징 17만8178위안, 상하이 17만1884위안, 티베트 12만1005위안, 톈진 11만4682위안, 저장 10만8645위안, 광둥 10만8045위안, 장쑤 10만3621위안, 칭하이 11만101위안이다.
그리고 이 8개 성, 직할시와 자치구 중 티베트와 칭하이는 서부지역이고 나머지는 모두 동부지역이다. 그래서 더 높은 월급을 받으려면 지역을 선택할 때 이들 8개 성, 직할시와 자치구의 비민간업체부터 고려해 보라는 말도 나온다.
업종별로는 2020년 전국 도시 비민간업체 중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서비스업으로 17만7544위안에 달했으며 전국 도시 비민간업체 중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도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서비스업으로 10만1281위안이다.
IT 업종은 도시 비민간업체 중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았으며 그만큼 요즘 IT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도시 비민간업체 중 IT업종의 연평균 임금 상위인 3개의 성급 지역으로는 상하이(27만0619위안), 베이징(25만9729위안), 저장(23만5430위안)이다. 이 외 광둥은 19만3867위안으로 제4위에 머물렀다.
다음 도시 민간업체 중 IT업의 연평균 임금 랭킹 3위로는 베이징(15만6044위안), 상하이(14만9256위안), 광둥(12만5143위안)이며 저장은 10만3478위안으로 제4위에 올랐다.
또한 상하이, 베이징, 저장과 광둥 등 4개 지역에 많은 인터넷 기업이 밀집해 있어 많은 IT 인재를 유치하고 있으며 임금 수준도 전국으로 많이 올라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임금수준으로 따지면 이들 4개 지역이 취업 1순위로 꼽힌다.
BEST 뉴스
-
대륙을 감동시킨 연변대 식당 아주머니의 졸업식 작별 인사
[동포투데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아, 밥은 꼭 잘 챙겨 먹고 건강 잘 지켜야 해요.” 중국 지린성 연변대학(延边大学) 졸업식에서 나온 식당 아주머니의 이 한마디가 전역으로 퍼지며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6월 20일 열린 2025학년도 졸업식에서, 10년 넘게 학교 식당에서 일해온 류샤오메이(刘晓梅) ... -
한국과 스페인, 문화로 마음을 잇다…‘2025 코리아시즌’ 마드리드 개막
[동포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오는 7월 4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대표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본격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며, ‘두 문화, 하나의 마음(Dos culturas, un corazón)’이라는 표어 아래 양국 간...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동포투데이]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억 27만 1천 명에 이르며, 전년보다 약 109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다.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7월 1일, 창당 104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당 조직의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
더불어민주당 “내란의 ‘열쇠’ 양호열, 즉각 구속 수사하라”…특검에 촉구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24일 대통령실 경호처 출신 양호열 씨에 대해 “내란의 비밀 열쇠를 쥔 인물”이라며 특검의 즉각적인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양 씨가 계엄령 문건 작성 및 전달, 핵심 인물들의 동선 관리, 증거 파쇄까지 깊숙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지혜 민주당... -
“졌지만 즐거웠습니다”...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패배 딛고 재도전 다짐
[동포투데이] 다문화 어머니들로 구성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이 다시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코트 위에 남긴 투혼과 열정은 무엇보다 빛났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21일 열린 ‘2025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농구대회’에 참가...
NEWS TOP 5
실시간뉴스
-
北, ‘최현급’ 5000톤 구축함 추가 건조…“2026년 10월까지 3번째 진수 목표”
-
폭행은 한국인, 비난은 중국인? 국적 왜곡 부른 혐오 프레임의 민낯
-
중국 식품안전 기준, 세계 수준으로 도약
-
‘춤으로 하나되다’…'2025 WDSF 아시아 댄스스포츠 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
렉서스 첫 해외 전기차 공장, 상하이 진산에서 본격 착공
-
“작은 기념품도 안보 위협”... 中국가안전부, 공직자 대상 ‘의심 선물’ 주의보
-
시진핑 퇴진설 다시 고개…그러나 “권력 흔들림 징후 없어”
-
“국민 식탁 지킨다”…중국, 식품 안전 전방위 강화
-
中, 전과정 감독과 기술 혁신 병행...'식탁 안전' 수호
-
中, 1.6톤 희토류 밀수 시도 적발…“내통자·외부세력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