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 시간으로 16일, 러시아 연합조선그룹 산하 발트해 조선소는 “러시아 22220형 핵추진 쇄빙선 ‘시베리아호'가 당일 선착장을 떠나 핀란드만으로 이동해 해상시험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호’는 3주 동안 기계와 설비 가동 상황과 GPS와 통신시스템 기능을 점검하게 된다.
‘시베리아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력을 가진 쇄빙선으로 북방 해상로의 수송 잠재력 개발이 주 업무이다. ‘시베리아호’는 발트해 조선소에서 건조된 두 번째 22220형 핵추진 쇄빙선으로 올해 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러시아 최초 핵추진 쇄빙선 ‘북극호’는 길이 173.3m, 폭 34m, 배수량 3만3500t으로 두께 3m의 얼음을 깰 수 있다. ‘북극호’는 2020년 10월에 인도돼 현재 취역 중이다. ‘북극’호와 ‘시베리아’호를 제외하고 현재 러시아는 ‘우랄호’, ‘야쿠르트호’와 ‘추크치호’ 등 3척의 핵추진 쇄빙선이 건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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