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일, 루마니아 흑해의 항구도시 콘스탄차 감염병원에서 당일 화재가 발생하여 코로나19 중증환자 7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이날 오후 9시 40분경 이 병원은 113명의 환자를 입원시켰으며 이 중 중환자실에 10명이 입원하였다.
현재 큰 불은 이미 진화되었고 모든 입원 환자는 이미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체케 오틸로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 대행은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시설의 노후화와 과부하 운행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에서는 1년도 안 돼 발생한 세 번째로 코로나19 지정병원의 중대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4일 북부의 코로나 지정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명의 중증 환자가 사망했고 지난 1월 29일 부쿠레슈티의 한 전염병원에서 불이 나 중환자 5명이 숨졌다.
현재 제4차 코로나19 확산세가 루마니아에서 번지면서 전국의 하루 신규 환자가 3일 연속 1만 명을 초과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하루만도 1만 2032명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 중환자실이 긴장한 상태이다. 9월 30일 공식 집계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만 3668명, 누적 사망자는 3만70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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