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中 법원, "전화 못 받은 120 사망 환자 가족에 15만 위안 배상하라"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1.09.07 18:1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9898989.jpg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9월 5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7일 오전 7시쯤 화이안(會安)시 주민 루씨(陸 65)가 집에서 갑자기 심병이 발작하자 루씨 가족은 30분 넘게 120구급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루씨 가족은 110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120에 전화를 걸어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결국에는 병원 직원을 통해 120구급센터에 연락했고 120구급차가 환자의 집에 도착했을 때 루씨가 이미 숨진 뒤였다. 그후 루씨 가족은 120구급센터에 연락할 수 없었던 것은 정전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120구급센터를 법원에 기소했다.

1심에서 패소 판결하자 가족들이 항소했다. 장쑤(江蘇)성 화이안(會安)시 중급인민법원은 최근 이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을 내리고 1심을 파기하는 한편, 관련 120구급센터에 유족에게 15만여 위안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 “두 개의 신분증, 한 세상은 끝났다”… 호주 교민, 중국서 ‘이중국적 단속’에 막혀 출국 불가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中 법원, "전화 못 받은 120 사망 환자 가족에 15만 위안 배상하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