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9일, 싱가포르 연합조보(Lianhe Zaobao, 联合早报)는 중국 최대 인터넷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과 해당 혐의를 부적절하게 처리한 다른 관계자 2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9일 오전 "알리바바가 이번 사건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충분히 반성하고 재건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의 한 여직원의 폭로글이 전날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졌다. 글에서 이 직원은 태풍이 오던날인 지난달 27일 상사로부터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출장을 강요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고객과의 식사 자리에서 강제에 의해 술을 마신 뒤 동행한 직속 상사가 외면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나중에 직속 상사가 방에 침입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8일, 지난시 경찰은 "현재 조사와 증거 수집을 마쳤으며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 사건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을 일으키자 해당 매니저를 경찰 조사를 위해 정직시키고 내부 조사팀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장용은 또 다른 내부 게시물에서 이 사건을 알게 된 후 “충격적이고 분노하며 부끄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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