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최고 지도자는 17일, 조선의 자주적 발전을 위한 조선의 존엄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과의 대화와 대결, 특히 대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조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차 3차 본회의 3일차 회의에서 최근 국제 정치 분야와 대외 환경에 대한 주요 변화를 검토하고 평가한 뒤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성향을 자세히 분석했다.
김정은은 “앞으로 미국과의 관계에서 유지할 ‘적절한 전략·전술적 맞대응과 활동 방향’을 분명히 하고 특히 독립발전을 위한 국가의 존엄과 이익을 지키고 국가의 평화환경과 안보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대립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선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국가의 전략적 입장과 적극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자체 시책에 유리한 대외기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회의에서는 또 현 상황에서 민생 안정과 개선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김정은은 “진정한 부모의 애정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에게 충분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 모두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회의는 금요일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대중국 추가 관세…의료·제약 필수 원자재 수급 '빨간불'
[동포투데이] 미국 통계 당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 내 중국산 비타민과 휠체어, 목발, 의료용 안경 등 필수 의료기기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휠체어 수입의 66.3%(2억 7,380만 달러)를 중국에 의존하는 등 주요 의료용품에서 중국산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
美 고관세 비웃는 ‘中 공급망 파워’… “대체 불가” 주문 복귀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강화 조치가 시행된 지 10일이 지났지만, 오히려 미국 고객들이 중국 제조업체를 다시 찾아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장(浙江)성 수출업체 대표 웅웨이핑(熊伟平) 씨는 최근 미국 주문량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청년보와 차오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웅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