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일본 현지 시간으로 13일 23시 8분 경, 일본 후쿠시마 동부 해역에서 7.1급의 강진이 발생, 도쿄 전력회사에 따르면 지진피해로 약 95만호 가구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23시 08분에 발생, 지진발생 위치는 동경 141.8도, 북위 37.7도였으며 진원심도(震源深度) 60킬로미터에 달했다고 전했다.
도쿄 전력회사의 확인에 따르면 후쿠시마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는 2011년 ‘3.11’ 강진 발생 이후 운행중지 상태, 현재 일본 동북전력의 오나가와 원자력 발전소와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2 원자력 발전소는 이상이 없었으며 지금까지 이바라키, 도쿄, 가나가와, 야마나시와 시즈오카에서 약 95만호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지진으로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 현의 여러 곳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적어도 4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미야기현에서는 80세가 되는 한 남성이 지진으로 넘어져 다치면서 머리에서 많은 출혈이 생기기도 했다.
강진이 발생하자 일본은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하고 정보수집에 나섰으며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될수록 빨리 재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각지에서는 밀접히 협력하여 재해구조에 진력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번 지진은 진감이 강열했고 흔들림 시간이 1분간 지속, 많은 도쿄 시민들은 이번 지진은 ‘3.11’ 강진 이래 가장 강열한 지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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