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792만 명으로 집계돼,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발표한 2025년 인구 통계 자료에서 중국의 총인구가 14억489만 명으로, 전년보다 339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간 출생아 수는 792만 명으로 출생률은 5.63‰에 그쳐, 194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는 1131만 명, 사망률은 8.0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구 자연증가율은 –2.41‰로, 전년(–0.99‰)보다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성별 구성에서는 남성이 7억1685만 명, 여성이 6억8804만 명으로, 전체 성비는 여성 100명당 남성 104.1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04.34명)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16~59세 인구는 8억5136만 명으로 전체의 60.6%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인구는 3억2338만 명으로 23.0%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2억2365만 명으로 전체의 15.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고령 인구 비중이 계속 상승한 것이다.
도시·농촌 구성에서는 도시 상주 인구가 9억5380만 명으로 전년 말보다 1030만 명 증가한 반면, 농촌 상주 인구는 4억5109만 명으로 1369만 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도시화율은 67.89%로, 전년보다 0.89%포인트 상승했다.
교육 수준과 관련해 통계국은 16~59세 인구의 평균 교육 연수가 11.3년으로, 전년보다 0.1년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의 출생아 감소와 인구 자연 감소 추세가 고착화되면서, 향후 노동력 축소와 고령화 가속이 경제·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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