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약 40일간의 악전고투로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내의 코로나19 중위험지역들이 전부 ‘0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15일 이후 중국 랴오닝성의 다롄(大连)과 선양(沈阳) 등 양대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 현재까지 보고된 누적 확진자는 88명에 달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랴오닝성은 즉시 중위험지역을 봉쇄·통제, 신속히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진행했으며 아울러 성내에서 가장 정예한 의료진을 투입해 중위험지역에 파견, 전력으로 확진환자들을 구급 치료하였다.
1월 20일, 드디어 선양시 코로나19 중위험지역 검사결과 ‘0기록’을 작성, 첫 중위험지역으로 지정된지 한 달도 안 되어 해제되었고 1월 25일 0시에 이르러 다롄시 마지막 2개의 중위험지역이 저위험지역으로 하향조정 되면서 랴오닝성 중위험지녁이 전부 해제되었다.
사진은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버스에 앉아 공항으로 향하는 다롄이공대학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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