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철도 하얼빈그룹(哈尔滨局集团) 유한회사 만저우리역(满洲里站)으로부터 전해온 데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1월 17일까지 중국 최대의 대륙통상구인 만저우리 통상구를 통해 출입경 운행을 한 중국 - 유럽행 열차는 도합 3073편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3% 증가, 이는 만저우리 통상구를 통과한 중국 - 유럽행 열차편이 개통 이래 1년 내 처음으로 3000편을 운행한 사례로 되고 있다고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만저우리 통상구는 중국에서 ‘일대일로(一带一路)’ 국제물자운송의 중요한 통로이다. 올 들어 만저우리 통상구를 통해 출 입경한 3073편 중국 - 유럽행 열차편 중 입경한 열차는 1493편, 작년 동기 대비 49.1% 증장했고 출경한 열차는 1580편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우리가 매일 평균 싣고 부리는 컨테이너는 지난해에 비해 100개 이상이 더 많습니다.”
이는 만저우리역 화물운수 직장 부주임인 추이텐량(崔天亮)의 말이다.
컨테이너를 바꿔 싣고 열차가 정류하는 등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만저우리역에서는 사전에 해당 부문과 소통, 입경 열차편의 해당 정보를 적시적으로 장악했으며 사전에 인원과 장비를 배치하여 운수효율을 극대화 하였다.
현재 만저우리 통상구를 통하여 출입경하는 중국 - 유럽 열차편은 52갈래, 출경하는 중국 - 유럽행 열차의 주요 화물집산지는 텐진(天津), 창사(长沙), 광저우(广州), 수저우(苏州) 등 60여개 도시이고 출경 열차편은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벨기에 등 13개 국가이며 수출목적지는 함부르그, 바르샤바, 말라세비치를 포함한 28개 도시에 달한다.
BEST 뉴스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이재명 대통령 “명동 혐중 시위, 표현의 자유 아닌 깽판”
[동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중 집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해당 집회를 “관광객을 모욕하는 깽판”으로 규정하며, 단순히 ‘표현의 자유’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외국에 가서 ‘어글리 코... -
광복 80주년, 중국서 한국광복군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광복 8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각지에서 한국광복군 관련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이번 행사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주관으로 마련해, 난징·충칭·청두·시안 등지에서 사적지 탐방, 임시정부청사 교류 세미나, 전시와 ... -
美 보수 인사 찰리 커크 피격 사망…22세 대학생 용의자, 경찰관 아버지에 의해 제압
▲경찰이 발표한 커크 피살 사건 용의자 사진 [동포투데이] 미국 유명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22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그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아들을 직접 제압해 당국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제3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취임식(사진=재외동포청) [동포투데이]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이 10일 취임식에서 “재외동포 사회와의 연결을 넘어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인천 연수구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포사회의 경험과 ... -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51명 명단 공개…정부 “무관용 원칙” 천명
[동포투데이]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신용제재를 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다. 노동부는 10일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를 열고 체불 사업주에 대한 명단 공개와 신용제재 대상을 심의·의결했으며, 11일부터 공식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세계 최고 높이의 다리,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나다”
-
풍요의 노래 울리다 — 용정시 ‘조선족 백종절’ 성대 개막
-
“6분 만에 충전, 2000km 달린다”…중국, 고체전지로 ‘배터리 굴기’ 완성
-
리창, 평양행…중·러 나란히 북한 열병식 참석 ‘반서방 연대’ 과시
-
가을의 들판에서 만난 전통의 숨결 — 연변의 추석, 문화로 익다
-
“중국,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
-
북한, ‘국방발전–2025’ 전격 공개… 극초음속 무기 앞세워 군사 자신감 과시
-
연변선봉국가삼림공원, 천년 고목과 청정한 공기의 숲속 여행
-
“한눈에 세 나라가 보인다”…훈춘 방천, ‘국경의 마을’에 몰려든 연휴 관광객
-
연길조선족민속원, 삶이 머무는 문화의 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