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동포투데이=김다윗 기자] 한국의 소년소녀가장, 중국의 서남부 및 서북부 지역의 빈곤층 어린이들을 선발해 한중 양국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는 ‘한마음 한뜻 한중 모범청소년 상호방문’ 행사가 한중문화우호협회의 주관으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된고 온바오 닷컴이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제주도, 전라남도 세 지역의 다문화가정 모범청소년 37명이 초청됐으며 이들은 서울, 베이징에서 5일간 문화탐방교류의 기회를 갖는다.

이들은 먼저 서울을 방문해 국회와 디지털파빌리온을 견학한 후, 주한중국문화원을 방문해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중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이후 베이징에서는 룽칭샤(龙庆峡)국립공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함과 동시에 현지의 학생들과 함께 만두를 빚으며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어 룽칭샤 우두산에서 '한중 꿈나무 식수식' 행사에 참여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나무를 심는다.

또한 주중한국문화원, 톈안먼(天安门)광장 및 구궁(故宫, 자금성), 만리장성 등 명승고적을 둘러보며 중국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진다.

한중문화우호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중 모범청소년 400명이 이 활동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러한 교류가 한중 양국의 우호교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여성가족복지부 다문화가정센터,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등 여러 기관들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화자병원, ㈜펜타항공이 협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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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 베이징서 역사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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