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소포츠]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하나 둘씩 확정되고있고 본선 진출국들은 평가전을 통해 전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그런데 소외된 아시아의 강호가 하나 있다. 바로 대륙의 힘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중국이다.
자국에서 브라질이 다른 나라와 A매치를 치르는것도 그저 조용히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이다. 수도 북경에서 세계 최강팀이 현란한 개인기를 발휘해 경기(브라질 VS 잠비아)를 치를 동안 쟈까르따까지 날아가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015 오스트랄리아 아시안컵 예선을 치러야 했다. 경기결과는 1대1. 소조출선도 어렵게 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6월말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해임한 뒤 아직까지 국가대표팀 신임감독을 선임하지 않고있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 나라의 축구 수장이나 다름없다. 그런 중요한 인물을 4개월이 되도록 선임하지 않는것은 국가대표팀을 바라보는 분위기를 방증한다.
반면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헝다팀에 대한 중국축구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찌를듯하다.
광저우헝다팀은 슈퍼리그팀으로는 최초로 AFC(아시아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의 FC서울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광저우헝다는 중국 슈퍼리그의 숙원을 해결한 팀이다. 슈퍼리그팀들은 력대로 아시아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조연에 그쳤다. 조별리그 통과 자체가 힘들만큼 한계를 드러냈다. 그렇기에 광저우헝다의 결승진출은 한을 푸는 역할 그리고 대륙의 자존심을 세운 쾌거이기도 했다.
광저우헝다가 FC서울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1990년 아시아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료녕팀이 우승을 차지한 이래 23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아시아 제패의 꿈이 실현되기 직전이기에 중국축구팬들은 모두 광저우헝다에 힘을 보내고있다.
광저우 헝다는 FC서울과의 아시아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표값을 지난해와 비교해 10배나 올렸다. 광저우헝다는 1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래달 9일 저녁 8시 광저우탠허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홈경기 티켓 가격을 공지했다. 8등급으로 나누었는데 400원, 6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VIP석, 500장), 8000원(VVIP석, 20장) 순이다.
경기가 열리는 광저우탠허경기장은 5만 8500명의 관중을 수용할수 있다. 광저우헝다가 이렇게 비싼 입장티켓 요금을 책정한것은 지난 4강전(일본 가시와 레이솔팀과의 2차전)에서도 광저우탠허경기장이 만석을 기록한 배경이 있기때문이다.
15일, 헝다구단이 2013 광저우헝다 세트티컷(套票) 축구팬들을 대상해 표를 팔기 시작했는데 당날에 1만 6000장이 팔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7일부터는 전국의 축구팬들을 대상해 팔게 된다. 헝다구단이 책정한 표값대로 전부 매진되면 표값 수입만 5000만원에 이른다. 한껨 경기의 입장권 수입이 5000만원이라니 입이 벌어질수밖에 없다.
한편 광저우헝다구단은 오는 26일 저녁 6시 30분 서울에서 벌어지는 FC 서울팀과의 1차전 입장티컷 5000장을 매입한것으로 알려졌다. 원정응원팬들을 위해서이다.<연변일보 기자 이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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