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평
올해의 선수에 지문일(5표)과 윤빛가람(4표)이 1표 차이로 막상막하를 보여주고 있다. 공격이냐 수비냐를 두고 보는가 아니면 누가 전반 시즌 팀에 대한 기여도가 더 큰가를 두고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본다.
지문일은 올시즌 그야말로 “현상급” 활약을 보이며 국내 유수의 스포츠매체들에서 “이번 라운드 최우수 진영”, “상반기 최고 꼴키퍼” 또는 “올시즌 최고 꼴키퍼”에 선정되는 활약을 보였다.
한편 윤빛가람은 “억소리 나는” 세계적선수들이 즐비한 슈퍼리그에서 독특한 활약을 보이며 공격하프위치에서 무려 팀내 최대 득점 8꼴을 기록, “강팀에 강하고 머리로 축구를 하는” 박태하퍼즐의 핵심선수다. 슈퍼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항대의 용병 굴라트는 가장 인상 깊은 선수 3명중 한명으로 가람이를 뽑았다.
개인적으로 굳이 한 사람을 뽑으라면 전반 시즌 전 팀에 대한 기여도로 보아 그래도 지문일의 손을 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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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신인에 김파는 9표의 몰표가 나왔다. 어린 선수지만 배짱과 날카로움 그리고 큰 장면에서 조금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매운 토종고추”의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박태하감독까지 “국가팀에 추천할만한 선수”라고 평했다.
개인관점이라면 제3선의 리호걸선수가 “최우수 신인” 경쟁력이 있지만 상반기의 큰 기대를 가지게 했던 활약에 비해 부상 복귀후 후반기 경기에서 보여준 미숙이 크게 차이가 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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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용병에 윤빛가람은 7표로 절대적우세를 차지했다. 그러나 2표를 받은 김승대의 경우 상반기 저조한 경기력으로 교체목소리가 높았지만 후반기 연변팀 역습축구의 첨병으로 반전의 활약을 보였다. 니콜라는 수비선의 무게감을 주면서 또 프리킥과 장거리 패스로 공격기여도도 인상적이였다.
물론 한표도 없지만 단 중반기 활약으로 본다면 어느 순간 경기의 균형을 깰수 있는 시한폭탄을 가진 스티브의 활약(8꼴)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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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본토선수에 지문일이 다수표인것은 예상대로지만 주장 최민의 올해 활약은 기대이상이였다. 로장으로서 풍부한 경험과 안정한 컨디션으로 팀내 최다 출전시간을 기록하며 최후방의 든든한 보루로 수차 여러 매체의 “이번 라운드 최우수 진영”에 선정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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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승부로 꼽힌 제25라운드 대 하북화하 홈장경기는 7표가 몰렸다. 연변팀의 올해 유일한 역전승경기, 드라마 같은 희비가 엇갈리다가 최종 결승꼴이 터지고 또 몇명 핵심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이룬 쾌승 등 어느 모로 보나 멋진 경기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2표를 얻은 원정 광주항대전에 손을 들어주고싶다. 범의 굴이라는 최강팀의 원정경기, 3련패에 리그 잔류 위기까지 벼랑가에 몰린 상황에서 누구도 예상 못한 맞불을 놓으면서 전국 팬들을 놀라게 한 무승부를 만들고 팀 분위기 반전의 분수령을 만들었다. 일부 전문가는 “박태하축구를 보여준 올시즌 슈퍼리그 교과서 같은 경기”라고까지 극찬했다.
간평
최고의 꼴은 어떤 각도에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질수 밖에 없다. 기자들이 뽑은 꼴들은 각자 특점을 가진 멋진 꼴들이다. 3표를 얻은 광주 원정 윤빛가람 동점꼴은 최고 명승부를 만든 동점꼴이라는 가치, 석가장 원정 니콜라의 프리킥꼴은 예상외의 대담성으로 거의 불가능한 각도로 대포알 같이 들어간 월드꼴(世界波)이다.
상해상항 홈경기 스티브의 발리슛이 교예 같은 아름다운 슛기술이라면 석가장과의 홈경기에서의 하태균의 꼴은 리그 잔류 쐐기를 밖는 가물의 단비 같은 꼴이다.
개인적주장이라면 광주원정 윤빛가람의 꼴도 작품이지만 대 하북화하전의 최민의 꼴이 2:2로 피를 말리다가 격동의 역전승을 확정하는 결정꼴이기에 이 꼴에 손을 들고싶다.
지문일 오영춘 니콜라 최민 강홍권 지충국 배육문 스티브 윤빛가람 김파 김승대
흑룡강신문 4-2-3-1
흑룡강신문 김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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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방송 4-2-3-1
중국국제방송국 강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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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송 4-2-3-1
중앙인민방송국 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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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방송 4-2-3-1
연변방송 강준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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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4-2-3-1
길림신문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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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일보 4-3-3
연변일보 리병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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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생활4-1-4-1
지부생활잡지사 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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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신문 4-2-1-2-1
료녕신문 김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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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TV 4-5-1
연변TV 박성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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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강닷컴 4-4-2
해란강닷컴 박홍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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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평
최우수 진영을 보면 거의 절대적으로 같은 11명 선수에 표가 몰리고있다. 단 진영에서 4-2-3-1이 5표로 가장 많다. 사실 4-5-1, 4-2-1-2-1도 같은 맥락이다. 또 4-3-3이나 4-4-2도 어떻게 리해하는가에 따라 4-2-3-1의 변종이다. 사실 하태균은 확실한 원톱이지만 김승대를 딱히 원톱이라고 확정하기도 힘든 무톱전술이라고도 할수 있다. 주요하게 김승대와 스티브 그리고 김파를 1선으로 보는가 아니면 2선으로 보는가에 따라 진영이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보귀한 시간을 내여 투표에 참여한 형제언론사 스포츠 기자들한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취재 및 정리 최승호기자 /간평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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