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한국 2부리그의 대전시티즌을 이끌던 최문식 감독이 이임생 코치 대신 연변부덕의 수석코치를 담당하여 박태하 감독을 보좌하게 되였다고 연변 현지 매체 YBTV가 전했다.
지난해 5월 대전 감독으로 취임한 최문식 감독은 2017 말까지 계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챌린지 강등에 이어 올 시즌 챌린지 7위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게 되자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였다.
1971년생인 최문식감 독은 1968년생인 박태하 감독과 마찬가지로 모두 포항스틸리스 출신이다. 박태하 감독은 1991년에 입단하였고 최문식 수석코치는 1989년에 입단하였다. 전남 드래곤즈, 한국U22 청소년대표팀, 한국국가대표팀, 올림픽축구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은적이 있다. 한마디로 최문식감독의 풍부한 수석코치경력과 박태하 감독과의 6년동안의 한솥밥 선수생활은 박태하 감독의 축구리념을 추진시키는데서 크게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체능코치는 독일적 코치가 3달동안 담당하고 전력분석코치는 학교수업 때문에 연변팀을 떠난 천민철코치 대신 최문식 수석코치가 몸 담고 있었던 대전시티에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 연변에서 보조코치였던 김청이 다시 코칭스태프에 돌아오게 되였는데 이로서 연변팀의 코칭스태프에는 두 명의 중국적 코치가 나서게 되였다.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 김청코치가 연변팀을 떠나게 된 것은 능력이 안되어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에 의해 결정한 것인 바 본토감독 양성을 위하여 다시 김청을 코치로 기용하게 되었다고 표했다.
연변의 코칭스테프는 큰 변동을 가져왔지만 박태하 감독의 전술체계와 축구이념을 관철할 수 있는 코치들로 구성된 만큼 연변이 오는 시즌에 새로운 비상을 가져오는데 크게 한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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