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일보 기자 리영수

강등악몽을 떨쳐내고 상승세를 타고있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잠시 멈춰섰다.
21일 오후, 성도 쌍류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4라운드 성도셀틱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0대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연변팀은 15위팀과의 점수차이를 4점으로 좁히며 12위에 머물게 됐다.
공격의 포문은 홈팀 성도셀틱팀이 먼저 열었다. 전반 2분 33번 설신선수가 동료의 패스를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련결했지만 연변팀 수비에 의해 차단됐다. 5분경 셀틱팀의 11번 장지초선수가 때린 슈팅을 키퍼 윤광이 잘 막아냈다. 7분경 주장완장을 찬 고기구선수가 심판과 충돌하며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셀틱팀은 좌우 측면 공격수의 빠른 발과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리스(40번)선수의 개인기를 활용해 연변팀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측면에서 빠른 돌파후 연변팀 금지구 부근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으로 꼴문을 노렸다. 하지만 연변팀 수비와 꼴키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홈팀의 공세를 다소 누그러뜨린뒤 연변팀도 공격을 조직하기 시작했다. 량팀은 선제꼴을 만들기 위해 공격의 강도를 높여갔지만 마무리과정에서의 세밀함은 보이지 못하며 경기는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전반전은 0대0으로 마감됐다
경기 후반이 시작돼 균형은 순간 집중력 차이에서 깨졌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외적용병 부리스선수가 헤딩으로 련결, 키퍼 윤광이 쳐냈지만 흐른 공을 장지초선수가 꼴문에 밀어넣으며 셀틱팀은 선제꼴을 낚아챘다.
한꼴 앞서자 셀틱팀은 경기력이 살아났다. 중원에서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간을 창출했고 공수 균형도 잘 맞췄다. 경기 62분경 외적용병 부리스선수가 자신이 날린 슈팅이 연변팀 수비벽에 맞아나오자 잽싸게 보충슛으로 추가꼴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65분경 리재민선수의 기습적인 원거리슛이 셀틱팀의 꼴문대를 맞아나갔다. 89분경 연변팀이 득점을 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처리됐다.
연변팀은 경기 막판까지 고삐는 조였지만 꼴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결국 0대2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원정 두 경기를 마치고 연길로 귀환한 연변팀은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심수 보안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26라운드 경기에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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