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기숙사·강의동 4개 건물에서 폭파 위협

(케임브리지/미국=게티/포커스뉴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하버드대 케임브리지 캠퍼스 4개 건물이 폭파 위협을 받자 무장 경찰들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5.11.17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미국 보스턴 소재 하버드대 강의동과 기숙사에서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위협에 교직원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16일 오후(현지시간) 하버드대 케임브리지 캠퍼스 강의동 3개와 기숙사 등 총 4개 건물에서 폭탄이 터질 거라는 협박성 이메일이 학교 측으로 전달돼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지는 등 일대 혼란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12시30분 하버드대 관계자는 학교 웹사이트에 "확인되지 않은 폭파 위협이 있었다"라는 내용의 긴급 공지를 띄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해당 건물은 사이언스 센터, 서버, 에머슨 등 3개 강의동과 사이어 홀 기숙사동이었다.
그러나 케임브리지 수사 당국 대변인은 폭파위협의 실체는 결국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오후 6시가 되기 전 4개 건물은 다시 출입이 허용됐다.
학교 측은 "파리와 베이루트 등에서 일어났던 최근의 비극적인 사건들에 뒤이어 우리는 이런 종류의 위협이 엄청난 불안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앞으로도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16일 오후(현지시간) 하버드대 케임브리지 캠퍼스 강의동 3개와 기숙사 등 총 4개 건물에서 폭탄이 터질 거라는 협박성 이메일이 학교 측으로 전달돼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지는 등 일대 혼란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12시30분 하버드대 관계자는 학교 웹사이트에 "확인되지 않은 폭파 위협이 있었다"라는 내용의 긴급 공지를 띄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해당 건물은 사이언스 센터, 서버, 에머슨 등 3개 강의동과 사이어 홀 기숙사동이었다.
그러나 케임브리지 수사 당국 대변인은 폭파위협의 실체는 결국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오후 6시가 되기 전 4개 건물은 다시 출입이 허용됐다.
학교 측은 "파리와 베이루트 등에서 일어났던 최근의 비극적인 사건들에 뒤이어 우리는 이런 종류의 위협이 엄청난 불안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앞으로도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커스뉴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
경기 시흥서 연쇄 흉기 살인 사건…중국 조선족 용의자 검거
[동포투데이]경기도 시흥시에서 일어난 연쇄 흉기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차철남(57세, 중국 국적 조선족)이 검거된 가운데, 사건의 전모와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가 긴박하게 진행 중이다. 23일 오전 9시 30분께 시흥시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같은 날...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트럼프 "머릿속 온통 중국"…머스크와 결별, 중국에 '이득' 될까
-
"트럼프 관세도 못 막은 애플의 ‘중국 집착’… 알고 보니 탈중국이 더 두렵다"
-
“미국의 적은 내부에 있다”…JP모건 CEO, 미국 정부에 직격탄
-
“미쳤다” vs “탄핵하라”…美 정치·재계 ‘절친’의 파국적 결별
-
“美 대학에 ‘중국 간첩’ 숨어있다?”…다시 고개 든 반중 음모론
-
미국, 기술 패권 경쟁서 중국 제압 시도…성과는 '제로'
-
트럼프 “미국 내 중국 유학생, 아무 일 없을 것”
-
美, 중국 유학생 비자 대규모 철회 방침…유학생 사회 ‘불안 확산’
-
“미국, 중국에 한 방 맞을 준비해야”…월가 큰손의 경고
-
美국무부 "中共의 미국 대학 악용·지식재산 절도 용납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