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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멀미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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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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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전류 흘려 뇌 일부분 둔화시켜 어지럼증·메스꺼움 없애는데 성공
뇌전도 모자
여러 개 전극이 설치된 뇌전도(EGG) 모자를 통해 전기자극을 가하면 뇌 일부가 둔화돼 멀미 증상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발표됐다. 2015.09.07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뇌에 전기자극을 가해 멀미를 진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T 정보 매체 엔가젯은 7일(현지시간) 영국 공립대학 임페리얼컬리지런던(ICL) 연구팀이 두피에 전기자극을 가함으로써 현기증 같은 멀미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막을 수 있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전동의자에 앉은 피실험자에게 멀미를 인위적으로 유발시킨 뒤 피실험자가 쓰고 있는 뇌전도(EEG) 모자의 전극을 통해 전기자극을 가했다. 전류가 흘렀을 때 실험 참가자가 평상시와 다른 강도로 멀미 증상을 경험하는지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기자극을 받은 실험 참가자들은 그 전보다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등을 약한 강도로 경험했다. 또 피실험자들은 전기자극 덕에 멀미로부터 회복되는 시간이 더 짧았다고 전했다. 
 
멀미는 몸의 움직임 관련 신호가 눈에서 입력되는 시각 정보와 자동차 비행기 등의 외부 진동으로 인해 엇갈릴 때 뇌가 혼란을 일으켜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 중 몸의 움직임 신호를 처리하는 뇌 일부분을 전기 자극으로 둔화시켜 입력 신호들의 엇박자를 차단해 멀미 진정 효과를 얻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장치가 상용화되기까지 5년~10년 정도가 소요된다. 스마트폰 앱 등을 실행시키면 미약한 전류가 헤드셋을 통해 뇌에 자극을 가하는 방식으로 작동될 것이다. 
 
매체는 미래에 성행할 무인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보통 멀미를 느끼는 정도가 더 강하다면서 전기자극을 통한 멀미 완화 앱 등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는 연구팀의 주장 역시 전했다.  

 포커스뉴스 노이재 기자 nowl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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