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간 현장서 덜미잡힌 中 관료 동영상 인터넷 달궈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지난해 여름 중국 쓰촨성 쟝안현(四川江安县) 원 식약감독국 위화(余华) 부국장이 모 여성과의 통간 현장에서 덜미를 잡힌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헌데 후에 그에 대한 조사가 심입됨에 따라 이 부국장은 이 여성과만 통간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 여성이 출근하는 체인점의 여주인과도 부정당한 관계가 있었으며 또한 이 체인점 여주인을 도와 하향할 때마다 감기약을 팔아주었다는 것까지 드러났다.
2014년 6월, 누군가 쓰촨성 쟝안현 식약감독국 위화 부국장이 모 여성과 정사를 벌이다가 덜미를 장면을 촤령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다음과 같은 게시글을 달았다.
2014년 6월 18일 밤, 쟝안현 쟝안진 푸러왠(福乐苑) 소구역 5단원 6-1호의 세집방에서 위화 부국장이 내연녀 완모모와 정사를 벌이다가 덜미를 잡혔다. 당시 위화 부국장은 사실대로 고백하면서 돈은 얼마든지 줄 수 있으니 신고하지만 말아달라고 재삼 빌붙었지만 우리는 응해주지 않았다. 우리는 법률은 공정하고 인민이익의 대변자라는 것을 믿고 있었다.
당시 동영상에는 윗통을 벗은채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얼굴은 얻어 맞아 피범벅이었으며 대충 입은 받지는 쪼르래기도 제대로 잠그지 못하였다. 그리고 옆에는 얼굴을 숙인 한 여성이 앉아 있었다.
그 뒤 쟝안현위에서는 이 동영상을 보고 그가 쟝안현 식약감독국 부국장인 위화였고 여성은 완모모라는 것을 파악했다. 당시 이들의 덜미를 잡은 이는 완모모 여성의 남편과 시어머니었다.
이어 쟝안 현위와 현정부에서는 즉시 전문조사조를 성립하고 조사에 들어갔으며 위화에 대해서는 철직처분을 주었다.
헌데 일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조사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위화는 강건당약방의 직원 완모모와만 부정당한 남녀관계가 있었을뿐만 아니라 이 약방의 법인대표인 인모모 여성과도 부정당한 관계가 있었으며 또한 그와 인모모 여성과는 뇌무을 주고 받은 문제까지 있었다.
2014년 9월 25일, 위화는 수뢰죄 혐의로 형사구류되었다.
쟝안현위 조직부의 문건 및 쟝안현 식약품감독관리국의 증실에 따르면 위화는 2010년 9월부터 식약품감독관리국 부국장으로 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및 보건품 등을 직접 관리하여 왔다.
당시 쟝안현의 강건당 약방은 비교적 큰 약방으로 현성내에 9개 체인점이 있었다. 이 약방의 경리 인모모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이 약방에서는 “간위(感愈)”란 이름을 가진 감기약을 판매하기 시작, 현성내에서 잘 팔리지 않자 인모모는 위화를 찾아갔고 식약감독국 부국장의 안면을 내걸고 팔아줄 것을 사정했다. 이에 위화는 그녀를 도와 팔아줄 수는 있지만 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했고 이어 두 남녀 사이는 부당한 남녀관계사이가 된 건 물론 뇌물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
NEWS TOP 5
실시간뉴스
-
76초에 한 대…샤오미 공장이 바꾼 제조의 풍경
-
"AI, 챗봇 넘어 '공장'으로…中, 지능형 생산모델로 세계 시장 재편"
-
갈등 넘은 첫 발걸음… 모디 총리, 5년 만에 중국 방문
-
소문으로만 알던 땅, 마음이 머문 곳… 장쑤 청년이 만난 ‘연변’
-
“핵 없는 세상”의 약속 되새긴 히로시마…피폭 80년, 살아남은 이들의 마지막 증언
-
맥도날드 중국, '현지화 속도'로 1만 개 매장 시대 연다
-
가짜 원사, 진짜처럼 통했다… 완샤오핑 사태가 남긴 질문
-
"中 자율주행차, 세계 도로 누빈다"…두바이부터 룩셈부르크까지 로보택시 진출 가속
-
태국 외교부, 캄보디아 지도자 암살 계획설 전면 부인
-
중국군 수뇌부 ‘줄줄이 실종’…건군 98주년 행사에 상장 7명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