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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황사 中 네이멍구 습격, “모래벽” 높이 10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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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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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몽골족의 전통체육 행사장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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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7월 28일 오후 17시경, 중국 네이멍구(内蒙古) 시린궈러맹 쑤니터우기 어런노르 쑤무 지역은 강력한 황사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쑤니터우기에서는 제13회 나담(몽골족의 씨름, 말달리기, 활쏘기, 춤 등 전통 체육행사)대회가 진행되고 있었고 현장에는 2만여명이 모여있었다.    

중국신문망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황사는 멀리서부터 가까이로 덮쳐왔고 거의 100미터 높이의 모래벽이 하늘과 땅을 이어놓았으며 10여분만에 나담대회장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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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근무하던 네이멍구 공안변방부대 장병들과 공안, 교통경찰 등 부문에서 급히 현장의 군중들을 대피시켜 사상는 발생하지 않았다.

황사날씨는 근 30분간 지속되었고 급시우가 쏟아져 기승을 부리는 황사를 굴복시켰다. 초원은 다시 맑게 개였고 피신했던 군중들이 대회장에 돌아와 나담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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