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베이징男, 임종전야 3명 환자한테 장기 기증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지난 9월 30일, 한차례 특수한 수술이 중국 수도 베이징의과대학 부속 베이징 유안병원(佑安医院)에서 있었다. 이 날 수술대에 오른 이는 베이징의 80후 청년 쇼베이(小飞)였다. 그는 뇌혈관 기형으로 인한 뇌출혈로서 구급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임종을 맡게 되었으며 쇼베이 가족의 동의를 거쳐 유안병원에서는 쇼베이의 한테서 장기를 추출하는 수술을 진행, 그의 간장과 한쌍의 안각막이 무상으로 3명의 환자한테 기증되게 되었다.
지난 단오절 이튿날, 모든 가정들에서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지나던 시기, 상업에 종사하는 늘 외지에서 생활하던 쇼베이의 아버지가 돌아오자 온 가정은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단오절 음식 중즈(粽子) 먹고 있었다. 바로 이 때 쇼베이가 두통을 호소하면서 혼미상태에 빠졌다. 그러자 그의 가족에서는 즉시 구급전화를 쳤고 쇼베이를 병원으로 호송했다. 진단결과 쇼베이는 대면적의 뇌출혈로 쓰러졌던 것이다.
병원구급 후 뇌내부의 혈종은 제거되었지만 뇌출혈은 여전히 계속되었으며 아울러 두골내 감염현상이 나타났으며 6일간의 구급후 의사는 쇼베이의 부친한테 쇼베이는 이미 임상 사망상태에 이르렀기에 생명을 구할 수 없게 되었다고 알렸다.
반복적인 사고를 거친 후 쇼베이의 부친은 드디어 지난 6월 29일 쇼베이의 장기를 추출하여 다른 사람을 돕기로 결정했고 이 날 저녁 병원에서는 일련의 뇌사망 판정과 윤리심사를 거친 후 쇼베이로 하여금 병원의 증증감호실에서 그의 28살 일생을 마치게 했으며 이어 그의 한쌍의 안각막과 간장을 추출하는 수술에 달라붙었다.
그 뒤 쇼베이의 간장은 다른 한 남성환자한테 이식,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쇼베이의 한쌍의 안각막 역시 다른 2명의 환자한테 이식되어 광명을 찾게 하였다.
쇼베이는 베이징 유안병원의 19번째 장기기증환자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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