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부모 가정을 돕는 ‘글로벌 한부모회(회장 황선영, 부회장 전민하)’가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항’을 알렸다.
 
8일 오후 2시,‘글로벌 한부모회’가 서울 성북구 삼선동 하나다문화센테 다린 3층 다목적실에서 그 탄생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국회의원 이자스민, 서울시 외국인 명예 부시장 이해응, 서울시 한부모 지원센터 센터장 이영호, 세계 한인언론인 연합회 부회장 허을진 등 내빈과 다문화 단체장, 한부모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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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영 글로벌한부모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글로벌 한부모회 황선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문화배경을 지닌 한부모들이 모여 행복한 가정을 육성하고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한부모 공동체로 거듭나겠다”고 담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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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스민 국회의원이축사를 하고 있다.

이자스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글로벌 한부모회가 설립된다는 말을 듣고 한부모인 나도 가입하겠다고 말했다”고 나서 “나 역시 한부모 가정이 된지 5년이 된다” 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나라도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  ‘물방울나눔회’를 운영할 때 한부모 가정의 부모로 되었다. 나는 타국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힘든 나날을 견디어 낸 지난날이 있었기에 한부모 가정 부모들의 힘들고도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국회의원은 또  ‘글로벌 한부모회’의 역할이 크다며 아이돌봄이 같은 시설도 운영해서 아이 맡길 곳이 없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봉사해달라는 실질적인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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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응 서울시 외국인 명예 무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해응 명예부시장은 격려사에서 “다문화라 하면 동남아, 글로벌이라 하면 서구권이나 유럽으로 느껴진다”면서 “글로벌과 다문화의 갭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한부모회에서 글로벌이란 단어를 달아주어 감사하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장애인이 살기 좋은나라는 비장애인이 살기 더 좋은 나라이고, 한부모가 살기 좋은 나라는 모든 부모들이 더 살기 좋은 나라다는 말이 있다”면서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제안만 해주시면 성심껏 돕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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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출범직전 국내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글로벌 한부모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부모하나되기’, ‘다문화자조모임행사’, ‘다문화자녀문화체험나들이’, ‘다문화자조모임지도자 양성과정’ 등 활동으로 한부모 가정의 사회와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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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정 돕기 대형 선박” 쌍고동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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