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4월 정홍원 국무총리 중국 방문 시 원형보존 요청에 대한 중국정부 측 최종 결정
(사진은 중국 충칭시 소재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현재 모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충칭시 소재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보존 문제와 관련하여 어제 12.18(목) 중국 정부는 우리 주중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하여 “한국측의 요청과 한·중 관계를 고려하여 동 건물을 현장에 원형 보존키로 충칭시가 결정하고 중앙 정부가 이를 승인하였음”을 통보하여 왔다.
중국측은 또한 “이 사업은 중국측이 주체적으로 추진 하는만큼, 비용은 중국측이 부담하겠다”고 하였으며, 고증 문제 관련하여서도 초기 단계부터 우리측과 상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상기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원형 보존 문제와 관련하여 그간 중국 외교부 및 충칭시는 도시개발 필요성 및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현장 원형 보존 방안에 대해 비교적 소극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가보훈처 및 외교부는 다양한 외교 경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측의 적극적 검토를 요청해왔다.
특히, 금년 4월 정홍원 국무총리 중국 방문 계기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 면담을 통해 충칭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현장 원형보존을 강력 요청한데 이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양국간 다양한 외교적 접촉을 통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금년 4월 정홍원 국무총리 중국 방문 계기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 면담을 통해 충칭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현장 원형보존을 강력 요청한데 이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양국간 다양한 외교적 접촉을 통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 총리는 쑨 서기와의 면담 시 면담 시간의 절반을 광복군 총사령부 보존 문제에 할애하는 등 동 문제를 중국측에 집중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정부는 충칭시측의 구체 계획을 최종 확인한 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원형보존 방안과 관련한 협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미국 왜 이러나”…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에 워싱턴 ‘침묵’, 도쿄만 발동동
[동포투데이] 중국을 자극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을 둘러싼 외교 충돌 속에, 미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로우키’ 행보를 보이자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미·일 공조를 강조해온 도쿄로서는 예상 밖의 ‘미국의 침묵’이 당혹스럽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대구 성서공단 베트남 노동자 추락사… 시민사회 ‘강제단속 중단하라’”
[동포투데이] 정부의 미등록 이주민 합동단속 과정에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가 숨진 사건을 둘러싸고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단체들은 이번 사망이 “정부의 무리한 강제단속이 빚어낸 인재(人災)”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고는 ... -
중국서 돌아온 마크롱 “유럽 산업 생존 위기… 중국이 투자로 도와야”
[동포투데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방중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도 중국에 대한 기술·자본 유치 요청을 이어갔다. 유럽 산업이 중국의 ‘초강력 경쟁력’과 미국의 보호주의 압박 속에서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며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사진... -
미토마 전범 사진 논란 일파만파…브라이턴 “중국 팬에 사과”
[동포투데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소속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 카오루가 유소년 선수와 함께 태평양전쟁 당시 전범으로 지목된 일본군 장교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손에 들고 찍은 이미지가 공개되며 중국 내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은 1일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
마크롱, 왜 굳이 청두까지 갔나… 판다 외교 넘어 ‘中 서부’ 직접 본다
[동포투데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3일 베이징에 도착하며 취임 후 네 번째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사실상 ‘답방’ 성격이지만, 이번 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베이징 외에 청두(成都)를 직접 찾는다는 점이다. 단순한 지역 일정이 아니라, 중국 서부의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