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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노벨평화상 후보…올해 선택은 어디로

  • 화영 기자
  • 입력 2026.10.0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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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노벨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후보로 추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월 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노벨평화상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다시 후보로 추천됐다. 올해 평화상은 오는 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노벨상 발표는 5일 생리학·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순으로 이어진다. 평화상은 9일, 경제학상은 12일 공개된다.


평화상 후보 명단은 발표 전에 공개되지 않는다. 노벨위원회는 후보와 추천자 등에 관한 자료를 50년 동안 비공개로 관리한다. 다만 추천자가 직접 밝힌 경우 일부 후보의 이름이 알려진다.


트럼프도 이런 경우다. 캄보디아와 이스라엘, 파키스탄 지도자 등이 그를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의 노벨평화상 도전은 처음이 아니다. 대통령 재임 기간 자신의 외교 성과를 강조하며 노벨평화상을 여러 차례 언급했고, 해외 정치권에서도 그를 추천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올해는 평화상을 둘러싼 국제정세가 특히 복잡하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법과 인권, 난민 문제까지 겹쳐 있다.


이 때문에 특정 정치인만 거론되는 분위기도 아니다. 교황 레오 14세와 국제형사재판소(ICC), 국제사법재판소(ICJ), 유엔 팔레스타인 점령지 인권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등 개인과 국제기구가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트럼프 사이에 있었던 일도 다시 회자된다. 마차도는 올해 1월 자신의 노벨평화상 메달을 트럼프에게 전달했다.


노벨위원회는 당시 메달이나 증서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더라도 수상자가 바뀌거나 상을 공유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해 평화상 수상자는 마차도라는 점에도 변함이 없다.


트럼프가 다시 후보로 등장했지만 올해 평화상의 향방은 아직 안갯속이다. 전쟁 중재와 평화협상에 손을 들어줄지, 국제법과 인권을 앞세울지, 또는 인도주의 활동을 선택할지 오는 9일 오슬로에서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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