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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하늘길 넓어진다…베이징·상하이 늘고 지방공항 中직항 확대

  • 허훈 기자
  • 입력 2026.09.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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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확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공항이나 항공편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늘어난다. 인천~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노선에 새로운 항공사가 들어오고 부산·대구·청주 등 지방공항에서도 중국 직항 노선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한중 노선을 중심으로 25개 국제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이 여객 운수권을 주 56회 늘리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한중 간 운수권 확대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인천~베이징 노선에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 각각 주 7회를 배분받았다. 인천~상하이는 파라타항공 주 4회, 에어프레미아 주 3회다.


진에어는 인천~광저우 주 7회, 트리니티항공은 인천~다롄 주 7회를 확보했다. 난징·창사·항저우 노선에도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파라타항공이 새로 들어간다.


중국 직항은 지방공항에서도 늘어난다.


에어부산은 부산~청두와 부산~하얼빈을 각각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운수권을 받았다. 부산~항저우는 진에어에 주 2회가 배분됐다.


대구에서는 베이징과 샤먼, 청주에서는 다롄을 연결하는 운수권이 나왔다. 양양에서는 파라타항공이 상하이와 항저우 노선을 각각 주 3회 확보했다.


무안공항에도 베이징·상하이와 옌지·장자제를 연결하는 운수권이 배분됐다.


이번 배분에는 저비용항공사뿐 아니라 에어프레미아·파라타항공·트리니티항공 등 중국 주요 노선에 새로 진입하는 항공사들이 포함됐다.


다만 운수권 배분이 곧바로 취항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각 항공사는 중국 측과 운항 일정과 공항 슬롯 등을 조율한 뒤 실제 운항에 들어간다.


지난 6월 한중 항공회담에서 합의한 운수권 확대가 이번 배분을 거쳐 실제 노선 개설 단계로 넘어가면서 한중 하늘길도 7년 만에 다시 넓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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