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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부품 기업들 중국 샤먼으로…中 항공 공급망 진입 타진

  • 허훈 기자
  • 입력 2026.09.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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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샤먼 가오치국제공항에 위치한 HAECO Xiamen 항공기 정비시설. 샤먼은 항공기 정비·개조와 부품 제조 등 MRO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사진=HAECO Xiamen]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항공부품 기업들이 중국 항공시장 진출을 위해 샤먼에 모였다. 항공기 구조물과 엔진 정비 부품부터 객실 장비까지 중국 업체와 직접 거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KOTRA가 중국 샤먼에서 진행하는 「2026 한중 항공산업 GP 수출상담회」가 16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친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항공 기자재와 공항 솔루션 관련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상담 품목은 항공기 기체 구조물과 엔진 유지보수 부품, 정비 공구·장비, 복합재 수리 키트, 표면처리제와 실링류 등이다. 객실용 LED와 기내 엔터테인먼트·통신장비(IFEC), 보세물류 솔루션도 포함됐다.


현지에서는 중국 항공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을 다루는 세미나와 한국 기업·중국 업체 간 1대1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이 현지 산업시설을 둘러보는 일정도 마련됐다.


국내 기업들이 노리는 것은 일회성 제품 판매보다 현지 업체와의 지속적인 거래다. 항공산업은 부품 납품 이후에도 정비·수리·분해조립(MRO) 등으로 거래가 이어질 수 있다.


중국에서는 자체 개발 여객기 C919의 상업운항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상용항공기(COMAC)를 중심으로 자국 항공산업을 키우면서 관련 부품과 정비시장도 커지고 있다.


국내 항공부품업계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항공기 제조사를 중심으로 해외 거래처를 확대해왔다. 이번 샤먼 상담회에서는 중국 업체를 상대로 구조물과 정비부품, 객실장비 등의 납품 가능성을 두드렸다.


상담회는 16일 종료된다. 구체적인 계약이나 수출 성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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