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고고학 연구 성과를 정리한 ‘10대 고고학 발견’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고대 인류 활동과 중국 문명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료로 평가된다.
해당 목록은 중국 문화유산 관련 학술 단체와 전문 매체가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전국 고고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발표되는 권위 있는 평가로 알려져 있다.
선정된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는 지린성 동부 창바이산 일대의 구석기 유적군이다. 이 지역에서는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다수의 유적과 석기가 확인됐으며, 연구진은 이를 통해 약 22만 년 전부터 1만3000년 전까지 인류 활동이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흑요석 분석을 통해 장거리 물자 이동과 교류 흔적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허베이성 장자커우 정자구 유적에서는 270기 이상의 적석묘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이 신석기 시대 홍산문화 후기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간쑤성 칭양 난줘 유적에서는 약 5000년 전 대형 취락이 확인됐다. 중심축 구조를 갖춘 건축군과 넓은 면적의 정주 흔적이 발견되면서, 당시 사회 조직과 공간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초기 왕조 시기와 관련된 유적도 포함됐다. 산시성 시양 중춘 유적에서는 하(夏) 시기 귀족 무덤이 확인됐으며, 다양한 재질의 유물이 출토돼 당시 사회 수준과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허난성 정저우 상성 유적에서는 저장시설과 수로망, 공예 생산 흔적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이 초기 상 왕조 시기의 중요한 거점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산시성 푸핑 지역 유적에서는 서주 시대 제후국과 관련된 취락 구조와 묘지가 확인되면서 당시 통치 체계와 지역 운영 방식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저장성 사오싱에서는 고대 도성 구조로 추정되는 유적이 확인됐다. 성벽과 건축 배치 등이 드러나면서 문헌 기록과의 연관성을 검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닝샤 지역에서는 서하 시기 도자 생산 유적이 조사됐다. 해당 유적에서는 백자 생산 흔적과 함께 비교적 이른 시기의 가마 구조가 확인돼 기술 발전 과정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고학 성과가 중국 문명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하며,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에도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EST 뉴스
-
“900명 참가”… 문예총국제무용콩쿠르, 글로벌 무용 인재 한자리에
종합대상-좌로부터 정아라.정가은.리스킨드지아사 [인터내셔널포커스] 신예 무용수들의 국제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2026 KUACE 문예총국제무용콩쿠르 및 국제무용워크숍’이 지난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 -
15세 기타리스트 이시우, 일본 무대서 3관왕…최연소·외국인 첫 기록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Morris Finger-Picking Day 2026’에서 수상한 기타리스트 이시우의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 15세 한국 기타리스트 이시우가 일본의 대표적인 어쿠스틱 기타 경연에서 3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대회 역사상 최연소이자 외국인 최초 사례다. 공연계... -
“결정력에 발목”…연변룽딩, 선전 원정서 시즌 첫 패배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인 중국 갑급리그에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던 연변룽딩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연변룽딩은 4일 선전에서 열린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전청년에 0-1로 패했다. 경기 막판 페널티킥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연변룽딩... -
이탈리아, 3회 연속 월드컵 좌절 ‘충격’…협회장 사퇴·대표팀 격변
[인터내셔널포커스] 이탈리아 축구가 ‘월드컵 쇼크’에 빠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3월 31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 -
“61초 선제골→후반 추가시간 결승포”…연변룽딩, 대련에 2-1 극장승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中甲) 4라운드 ‘동북 더비’에서 연변룽딩이 경기 시작 61초 만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앞세워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변룽딩은 12일 다롄 진저우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대련쿤청을 2-1로 꺾었다. 이 승... -
“K-호러, 10대 시장 공략”…강미나 ‘기리고’ 글로벌 출격
사진제공 : 넷플릭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글로벌 OTT 시장에서 10대 시청층을 겨냥한 ‘YA(영 어덜트) 호러’ 장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 콘텐츠도 본격적인 장르 확장에 나섰다. 배우 강미나가 Netflix 신작 기리고를 통해 이 흐름에 합류하며 K-콘텐츠의 외연 확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