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이란 영토 내에서 벌인 것으로 알려진 전투기 조종사 구조 작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해당 작전이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농축우라늄 확보를 노린 기만 시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교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군의 구조 작전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으며, 작전 전반에 여러 의문이 남는다”고 밝혔다. 작전 목적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 나세르 카나니 바가에이는 “미국이 밝힌 조종사 위치와 실제 작전이 진행된 지역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며 “구조 작전을 가장한 다른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농축우라늄과 관련된 시도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은 이번 사안을 자국 방어 의지와 연결했다. 바가에이 대변인은 “이란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 주권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언론들은 미군이 격추된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이란 내부에서 작전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항공기 손실과 병력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미국 정부는 관련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실 여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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