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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땐 한 명도 살려두지 않겠다”…이란 총사령관, 초강경 경고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4.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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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군 최고 지휘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하며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신화통신은 이란 국영방송(IRIB)을 인용해,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군 총사령관이 2일 작전 지휘부에 “극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적이 지상전을 개시할 경우 단 한 명도 살아 돌아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 의지를 밝혔다.


이란군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이란 무장부대 하탐 알아비야 중앙사령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발표에서 “이란을 침공하는 모든 적의 다리를 꺾어 굴욕 속에 버려두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역량을 오판했다”며 “선전전과 무력 과시, 민간인과 과학자, 군 지휘관에 대한 공격으로 이란을 굴복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환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언급했다. 성명은 “적들이 해협을 장악하려는 시도는 결국 무덤으로 향하는 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격도 현실화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란 메흐르통신은 2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카라지시에 위치한 베이익 고속도로 교량을 공격해 손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 교량은 중동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 중 하나이자 테헤란-카라지 교통망의 핵심 시설로, 이란을 대표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로 평가돼 왔다.


공격으로 교량 주요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해당 구간은 전면 통제됐고, 인근 지역에서는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접근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으며, 전력 당국은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사태로 미·이란 간 군사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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