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통룬 라오스 국가주석,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샤바즈 파키스탄 총리, 올리 네팔 총리, 무이즈 몰디브 대통령,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벨드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 페제시치안 이란 대통령, 사수 콩고공화국 대통령, 음낭가구와 짐바브웨 대통령,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피조 슬로바키아 총리,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주석, 민옹레 미얀마 대통령 대행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한국 국회의장 우원식, 동티모르 의회 의장 페르난다, 베네수엘라 국회 의장 로드리게스, 싱가포르 부총리 얀킨융, 이집트 부총리 겸 대통령 특사 와질, 불가리아 부총리 자피로프 등 의회 및 정부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제기구 대표로는 유엔 부사무총장 리준화, 유엔 식량농업기구 총재 취둥위, 신개발은행 총재 로세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재 김립춘, 상하이협력기구 사무총장 옐메크바예프 등이 자리한다.
전직 국가 지도자 중에는 일본 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스위스 전 연방 의장 모렐, 벨기에 전 총리 레이트뭄, 그리스 전 총리 파판드리오, 이탈리아 전 총리 달레마, 루마니아 전 총리 네스타세와 덴칠레, 뉴질랜드 전 총리 클라크와 존 키, 호주 전 외무장관 봅 카, 호주 빅토리아 주 전 주지사 앤드류스 등이 포함됐다.
외국 주재 대사, 군사무관, 국제기구 주재 대표도 참석하며, 항일전쟁에 기여한 국제 우호인사와 그 유족 대표 50명도 초청됐다.
중국 외교부 홍뢰 부장보좌관은 이번 외빈 참가를 두고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의 참석이 많아 국제사회가 이번 기념식과 중국 인민에 높은 관심과 우호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세계 다섯 대륙을 아우르는 외빈 구성은 중국 항전의 역사적 의미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 인사뿐 아니라 민간 인사와 유족도 포함돼 있으며,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국제 우호인사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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