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3일, 음악과 문화의 향연 '고향을 위해 노래하다' 콘서트 개최

[동포투데이] 가수 김미연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고향 연길 무대에 선다. 오는 9월 13일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열리는 ‘고향을 위해 노래하다’ 콘서트는 음악과 민족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미연은 중국 조선족 출신 소프라노 성악가이자 청년 가수로, 한때 상하이TV 예능채널 진행자를 맡았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중화권 신세대 댄스 음악의 여왕”으로 불린다.
이번 공연에는 초대형 조회 수를 기록한 아지타이 조합과 홍콩 출신 가수 허추이가 함께한다. 아지타이 조합은 누적 조회 수 500억 회를 넘어선 ‘아이모’를 통해 전통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허추이는 ‘현대연애이야기’ 등 1990년대 홍콩가요의 명곡을 다시 불러내며 관객과 만난다.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선 문화 체험으로 꾸며진다.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첨단 조명과 음향을 더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주고, 조선족 전통 악기 공연과 비물질문화유산 체험도 마련된다. 관객들은 민속 의상을 입고 사진을 남기거나 전통 음식인 막걸리, 떡, 김치 등을 맛볼 수 있다.
가을의 연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민속원을 거닐며 흰 담장과 청기와의 정취를 느끼고, 모아산에 올라 단풍으로 물든 조선족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다. 연길의 이중 언어 간판 거리와 바비큐 야시장 또한 지역의 개방성과 따뜻한 정서를 전한다.
김미연은 “노래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자 우리 민족의 숨결이며 이 땅의 심장 박동”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연변을 세계에 알리고, 사랑받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9월 13일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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