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내란 수괴”라 규정하며, 그가 평양 무인기 침투를 지시한 뒤에도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지호 대변인은 7월 1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이 드론을 통한 대북 도발을 직접 지시한 정황이 특검 수사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이 드론사 압수수색 영장에서 일반이적죄 피의자로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윤 전 대통령이 국방부와 합참을 건너뛰고 드론사에 직접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현역 장교의 녹취까지 확보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최소 6차례 이상 드론 10여 대를 북한 상공에 보내 대북전단을 살포하려 시도했으며, 당시 드론 침투에 대해 환호했다는 증언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드론사령부 김용대 사령관에게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는 증언까지 더해지며, 윤 전 대통령의 부인은 “새빨간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김 대변인은 작년 9월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김용대 사령관 간의 회동 이후 2개월 동안 무인기 침투가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내란으로 비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의 위험천만한 불장난이 결국 한반도의 평화를 깨뜨렸고, 그 책임을 끝까지 회피하려 한다”며 “지금도 아랫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본인 살 궁리만 하는 윤석열의 파렴치함에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은 윤석열이 다시는 거짓말을 할 수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민주당의 비판은 최근 특검 수사 결과 일부 드러난 무인기 대북 침투 정황과 맞물려 윤 전 대통령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도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검의 엄정한 수사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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