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첼시가 새롭게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데이터 기업 옵타(Opta)의 슈퍼컴퓨터 분석에 따르면 첼시는 현재 26.8%의 확률로 대회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됐다.
이번 대회는 조기 탈락한 유럽 강호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에 3-4로, 인터 밀란은 브라질의 플루미넨시에게 각각 패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겪었다. 이로써 유럽 중심의 우승 구도가 흔들리며 비유럽 클럽의 약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첼시는 현재 팔메이라스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으며, 승리할 경우 알힐랄 대 플루미넨시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슈퍼컴퓨터는 첼시가 결승에 오를 확률을 57.9%로 분석했다. 대회 전에는 첼시의 결승 진출 확률이 21.2%, 우승 확률이 10.4%에 불과했지만, 유리한 대진과 경쟁자들의 탈락으로 전망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PSG)은 20.6%로 초기 우승후보였으나 현재는 21.3%로 하락했다. PSG는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어서 도르트문트 또는 레알 마드리드 중 승자와 맞붙어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첼시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다.
옵타 분석에 따르면 우승 가능성 상위권에는 첼시(26.8%), PSG(21.3%), 레알 마드리드(16.9%), 바이에른 뮌헨(14.8%), 도르트문트(7.6%) 등이 포진해 있다.
유럽 외 클럽 중에서는 알힐랄이 6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플루미넨시는 158위로 전체 100위 밖 클럽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슈퍼컴퓨터는 플루미넨시의 우승 확률을 1.5%, 팔메이라스를 3.0%로 예측하고 있다. 두 팀 중 한 팀이 결승에 오를 확률은 23.2%로, 현실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데이터는 어디까지나 확률일 뿐, 축구는 언제든지 이변이 가능한 스포츠다. 슈퍼컴퓨터의 예측이 과연 얼마나 현실과 가까워질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8강전부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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