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무디스(Moody’s Ratings)는 16일,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하향 조정하며 전망을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이로써 미국은 1949년 이후 처음으로 S&P(2011년), 피치(2023년)에 이어 무디스까지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등급을 모두 상실했으며, ‘신용 안전체’ 지위에서 공식적으로 이탈했다. 무디스는 연방정부 부채 총액 36조 달러와 GDP 대비 부채 비율(2024년 98% → 2035년 134% 예상) 급증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2017년 《감세 및 고용법》의 장기적 영향으로 향후 10년간 4조 달러 추가 재정 적자가 예상되며, 2035년에는 정부 수입의 30%가 이자 지출에 소모될 전망으로 재정 취약성이 극대화됐다.
이번 조치로 10년물·3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각각 4.48%(4bp↑), 4.93%로 급등했고, S&P 500 ETF와 나스닥 선물 지수는 0.4%, 0.6% 하락하며 시장 불안을 노출했다. 2025년 1분기 미국 GDP는 0.3% 위축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관세 정책 확대로 인한 무역 마찰이 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약화가 미국채 발행 비용 급증과 ‘부채-금리’ 악순환을 촉발할 것"이라 경고하며, 무디스의 결정이 단순한 등급 조정을 넘어 달러 패권 체계의 균열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이 미국의 재정 통제력 상실을 공식 인정한 첫 사례로, 향후 자산 배분 전략에서 국가 신용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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