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파키스탄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과 인도가 즉각적인 정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파키스탄이 ''부니안-알-마르수스' 군사 작전을 선포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의 결정이다. 양측은 왜 급격히 무력 대응을 멈추게 됐을까?
명목상 군사력으로는 인도가 파키스탄을 압도한다. 인도의 현역 병력은 약 145만 명으로 세계 4위인 반면, 파키스탄은 65만 명에 그친다. 2024년 국방 예산도 인도(840억 달러·세계 3위)가 파키스탄(123억 달러)의 약 6.8배다. 공군 전력 역시 인도는 프랑스 제 라팔 전투기, 러시아제 수호이-30MKI·미그-29UPG 등 1,400대의 전투기를 보유한 데 비해 파키스탄은 600대만 운용 중이다.
하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인도군이 7일 새벽 파키스탄 영내 및 카슈미르 지역 9곳을 공격하자 파키스탄군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군기 5대를 격추하고 미사일로 인도군 지휘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후스성(胡仕勝) 학술위원회 부비서장은 "파키스탄의 방공 체계가 인도에 '차원이 다른 격차'를 보이며 전세를 주도했다"며 "이 같은 결과가 인도 휴전 결정을 앞당겼다"고 분석했다.
후스성은 이번 갈등의 배경으로 카슈미르 분쟁의 역사적 문제를 꼽았다. 특히 인도가 4월 22일 발생한 '파할가르 테러 사건'의 책임을 증거 없이 파키스탄에 전가한 점을 지적하며 "카슈미르의 영유권과 통치권 문제가 근본적 갈등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휴전이 성사된 데 세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첫째, 양국 모두 전면전의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인도는 모디 총리 주도로 제조업 강국을 지향하며 미중 무역 갈등을 기회로 삼고 있으나, 분쟁 장기화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키스탄 역시 열세한 국력으로 인해 방어적 대응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둘째, 인도는 파키스탄의 강력한 공중 반격을 예상하지 못했다. 인도군이 추가 드론 공격으로 보복을 시도했으나 이조차 격추당하며 추가 피해를 입었다. 후스성은 "파키스탄의 방어 체계가 인도의 군사작전을 억제했다"고 평가했다.
셋째,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중재가 있었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양국이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미국도 중재 의사를 밝히며 군사 행동 중단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카슈미르 문제가 지속되는 한 유사 갈등이 반복될 것이라 경고하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강조했다.
BEST 뉴스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모국 품에서 다시 하나로”…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인천서 개막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에서 개회사하는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사진제공 : 재외동포청) [동포투데이]해외로 입양돼 각국에서 성장한 한인 입양동포들이 ‘모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주최하는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10일 인천... -
“러시아와 전쟁 대비 완료”… 독일군 사령관 “나토, 80만 병력 투입 가능”
[동포투데이]독일군 최고지휘관이 러시아와의 무력 충돌 가능성을 거론하며 “독일은 이미 전쟁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나토(NATO)가 개전 시 최대 80만 명의 병력을 러시아 국경 인근에 배치할 수 있다는 구상도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RT방송에 따르면, 독일 연합작전사령부의 알렉산더 조르...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호주 ABC “중국, 기술 패권 장악… 서방, ‘추격 불가’ 현실화
-
“중국인 사라진 긴자”…日 기자들, 거리 뛰어다녀도 인터뷰 상대 못 찾아
-
‘단두’ 논란 뒤 잠행했던 中 총영사 복귀… 다카이치의 계산 빗나가
-
“다카이치 지지율 80%? 中언론 ‘민심 착시’직격”
-
“일본 극우, 동아시아 최대 위협”… 韓 전문가 “다카이치 폭주, 한·중 공조로 막아야”
-
연변, 5대 스키장 ‘동시 개장’… 새 겨울 시즌 본격 개막
-
中 전투기, 일본 F-15에 ‘사격 레이더’ 조준…도쿄 “군사 충돌 직전 상황” 강력 항의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
일본 직장서 여성 피살…가해자는 중국인 동료 “무슨 갈등 있었나”
-
웃음 뒤에 감춰진 지하감옥… 필리핀 前여시장, 사기·인신매매 ‘종신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