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미국에서 오카미(Okami)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약 570만 달러(약 41억 2500만 원)에 거래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카미는 늑대와 코카시안 셰퍼드의 혼합종으로, 현재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체중은 이미 74kg을 넘고, 신장은 약 76cm에 이른다. 새 주인인 사티쉬(Sathish)는 인도 출신으로, 3만㎡ 규모의 농장에서 150마리가 넘는 다양한 견종을 키우고 있다. 이 농장의 강아지들은 각각 37㎡ 이상의 개별 공간을 제공받으며, 6명의 관리인에게 돌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카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강아지는 아니다. 2018년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 국제 보험사가 발표한 세계 애완동물 부자 목록에는 개, 고양이, 곰, 닭 등 다양한 동물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독일 셰퍼드 군터 4세(Gunther IV)는 3억 7500만 달러(약 27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군터 4세는 아버지인 군터 3세(Gunther III)의 재산을 상속받았으며, 군터 3세의 재산은 그의 주인인 오스트리아 백작부인 칼로타(Karlotta Leibenstein)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1991년 사망한 칼로타는 군터 3세에게 약 1억 600만 달러(약 760억 원)의 자산을 남겼고, 그 금액은 현재 3억 75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군터 4세는 마돈나의 별장을 300만 달러 이상에 매입했으며, 매일 여러 명의 보모가 군터 4세를 돌보고 있다.

2위는 타다 소스(Tardar Sauce)라는 이름의 고양이로, 약 9950만 달러(약 69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6세 혼혈 고양이는 독특한 외모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광고 촬영과 2014년 영화 <불만 고양이의 최악의 크리스마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3위는 미국의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애완고양이 올리비아(Olivia Benson)로, 약 9700만 달러(약 67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4위는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의 5마리 애완견으로, 오프라는 이들에게 총 30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자산을 남겼다.

5위는 영국의 억만장자 출판업자 마일스 블랙웰(Miles Blackwell)의 닭으로, 블랙웰은 2011년 사망 전 유언장에서 자신의 애완동물에게 1500만 달러의 유산을 남겼다.

이 외에도 상위 10위 안에는 600만 달러의 자산을 가진 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곰은 여러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프랑스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애완고양이 슈페트(Choupette)는 350만 달러의 재산으로 13위에 올랐고,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애완 원숭이 '버블스'(Bubbles)는 200만 달러의 유산을 상속받았다.
이 애완동물 부자 목록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사람들은 이들 애완동물을 부러워하거나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BEST 뉴스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광복 80주년, 중국서 한국광복군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광복 8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각지에서 한국광복군 관련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이번 행사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주관으로 마련해, 난징·충칭·청두·시안 등지에서 사적지 탐방, 임시정부청사 교류 세미나, 전시와 ... -
美 보수 인사 찰리 커크 피격 사망…22세 대학생 용의자, 경찰관 아버지에 의해 제압
▲경찰이 발표한 커크 피살 사건 용의자 사진 [동포투데이] 미국 유명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22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그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아들을 직접 제압해 당국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제3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취임식(사진=재외동포청) [동포투데이]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이 10일 취임식에서 “재외동포 사회와의 연결을 넘어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인천 연수구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포사회의 경험과 ... -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51명 명단 공개…정부 “무관용 원칙” 천명
[동포투데이]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신용제재를 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다. 노동부는 10일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를 열고 체불 사업주에 대한 명단 공개와 신용제재 대상을 심의·의결했으며, 11일부터 공식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 -
민주당 “종교 악용한 정치행위, 반드시 근절해야”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 겸 세이브코리아 대표의 구속을 계기로 “종교를 악용한 정치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규환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서면 브리핑에서 “정치적 이익을 편취하기 위해 종교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며 “손현보 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
-
외국인 3,500만 명 몰린 중국, 여전히 ‘30년 전 여행’의 불편함
-
미·중 갈등 격화에 ‘직격탄’ 맞은 美 농민들
-
“세계 최고 높이의 다리,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나다”
-
‘금속유기골격체(MOF)’ 연구 선구자 3인, 2025 노벨화학상 수상
-
풍요의 노래 울리다 — 용정시 ‘조선족 백종절’ 성대 개막
-
2025 노벨 물리학상, ‘거시적 양자 터널링’ 입증한 세 과학자에게
-
“6분 만에 충전, 2000km 달린다”…중국, 고체전지로 ‘배터리 굴기’ 완성
-
리창, 평양행…중·러 나란히 북한 열병식 참석 ‘반서방 연대’ 과시
-
가을의 들판에서 만난 전통의 숨결 — 연변의 추석, 문화로 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