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후 중국 방문 계획을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18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는 취임 후 100일 내 중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와 시진핑은 각자 측근을 통해 대면 회담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션 중 하나는 트럼프가 시진핑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것이다.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은 아직 관련 소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1월 20일에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중국은 한정 국가 부주석이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진핑이 트럼프와 통화하고 한정 부주석 취임식에 참석시키는 것은 중국이 트럼프 새 행정부에 우호적인 제스처를 전달하고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이후 미·중 관계가 직면할 수 있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한 정상적인 소통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17일 저녁 시진핑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위기,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전략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여 두 나라가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주요 문제에 대해 정기적인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동포투데이] 글로벌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약화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관찰 가능한 선전기구의 움직임과 공산당 내부 질서의 흐름을 보면 여전히 시 주석이 정권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 정치 전문 리스크 컨설팅 기업 시... -
시진핑 퇴진설 다시 고개…그러나 “권력 흔들림 징후 없어”
[동포투데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좌가 흔들리고 있다는 퇴진설이 최근 해외 언론과 반체제 매체를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군부 고위 인사의 실각, 국제회의 불참, 국영매체 보도 변화 등이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가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
[현장르포] "평양에서 마주한 낯선 일상"… 관광객이 기록한 북한의 풍경
“무엇을 봤느냐보다, 무엇을 느꼈느냐가 더 오래 남았다.” 지난달 북한 평양을 다녀온 중국인 관광객 A씨는, 쉽게 여행기를 정리하지 못했다. “어땠어?”라는 질문 앞에 멈칫했던 그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몇 장면을 꺼내놓을 수 있었다. 정치 분석도, 체제 비판... -
하이난, '제2의 홍콩' 신화를 넘어 디지털 허브를 꿈꾸다
[동포투데이] 중국이 남쪽의 섬 하이난을 '세계 최대 자유항'으로 성장시키는 국가적 실험을 가속화하고 있다. "100년에 걸쳐 이룬 홍콩의 성공을 15년 만에 재현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면세 쇼핑부터 디지털 인프라, 의료특구에 이르기까지 3만5천㎢의 섬 전체가 거대한 경제 실험장으로 변모 중이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美 알래스카 호텔서 美·러 정상회담 기밀문서 발견…일정·좌석표·선물 내용까지 노출
-
트럼프·푸틴, 알래스카서 3시간 회담…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는 불발
-
트럼프, 알래스카서 ‘최고 예우’로 푸틴 영접 예정
-
멕시코, "미군 개입 절대 용납 못해" 주권 수호 의지 재확인
-
“즉각 사퇴하라”… 트럼프, 인텔 CEO 직격에 주가 급락
-
"상응관세" 글로벌 무역 지도 재편, 세계 경제 "탈미국" 가속화
-
“기술 유출 걱정하다 추월당했다”… 美 화이자 CEO, 中 바이오 굴기에 경고
-
“희토류로 중국에 도전?”…美, 수십 년 뒤처진 현실만 확인
-
뉴욕증시 급등…다우 585포인트 상승, 연준 금리인하 기대 반영
-
플로리다 '악어 교도소', 미국의 불편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