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일본 자민당과 공명당 의원들이 13일 중국에 도착해 방문을 시작한 가운데 15일에는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과 함께 제9차 당정협의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讀賣新聞)이 12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2018년 10월 이후 첫 회의로 중일 협력 방향을 포함한 의제를 논의한 뒤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여당 중국 방문단은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 니시다 미코토 공명당 간사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9일 관저에서 중국 방문을 앞둔 모리야마 히로시, 니시다 미코토와 만나 두 사람이 중일 간 다양한 차원의 소통을 추진하고 당 간 교류를 심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 오랜 기간 중국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은퇴하면서 외부에서는 니카이의 은퇴와 함께 중일 의회 외교도 냉각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이번 방중단에 후쿠다 다쓰오 자민당 간사장 대행과 가토 아유코 부간사장의 부친이 양국 간 중요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자민당 고위층도 중·일 교류를 위한 차세대 리더 양성을 희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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