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의 중국 내 두 번째 전기차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혼다는 23일) 중국 광둥(廣東) 성에 새로 지은 전기차 공장을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혼다의 중국 내 두 번째 전기차 공장이다.
혼다의 중국 합작회사인 광치혼다가 운영하는 이 공장은 투자금 약 35억 위안(6억 5000만 달러)에 연산 12만 대 규모로 첫 생산 차종은 e:NP2와 Ye P7이다.
중국에서 혼다의 또 다른 합작 자동차 회사는 둥펑혼다로, 올해 10월 생산에 들어갔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12만대로 초기 생산 모델로는 링시 L과 Ye S7 등이 있다.
올해 혼다는 중국 합작회사의 생산라인을 한 차례 조정했다. 혼다는 2개의 연료차 생산라인을 폐쇄했고, 이 중 광치혼다는 10월 연간 5만 대 규모의 4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둥펑혼다는 11월 연간 24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2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혼다는 우한경제개발구, 광저우개발구에 각각 2개의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일련의 생산 능력 조정 후 혼다의 중국 내 생산능력은 144만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혼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 내 전기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2년에 출시된 e:N 시리즈와 2024년에 출시된 브랜드 'ye' 시리즈를 포함해 2027년까지 순수 전기 제품 라인업을 10개 모델로 늘리고 아울러 2035년까지 판매량의 10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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