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러시아 내무부 이리나 볼커 대변인은 러시아 연방군 방사선·화학·생물방호군 사령관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을 암살한 테러범이 모스크바주 발라시하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볼커는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 내무부 범죄수사국과 모스크바시 경찰당국은 FSB 요원 및 러시아 수사위원회 조사관들과 함께 12월 17일 모스크바 남동부 랴잔스키 거리에서 발생한 테러 용의자의 신원을 하루 만에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1995년생으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며 모스크바 발라시하 지역의 초르노예 마을에서 체포되어 수사기관에 넘겨졌다.
한편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체포된 용의자를 재판에 회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러시아 연방군 방사선·화학·생물방호군 사령관 키릴로프와 보좌관이 12월 17일 오전 모스크바 랴잔스키 프로스펙트의 한 주택가 입구를 지나던 중 폭탄을 숨긴 전동 스쿠터가 폭발해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 밝혔다.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54세)은 고도(古都) 코스트로마에서 태어나 코스트로마 화생방호 고등군사지휘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 연방 노동 영웅' 금성훈장을 받은 바 있다. 키릴로프는 우크라이나에서 미 국방부가 진행하는 군사생물학 프로그램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정기적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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