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11월 11일 일본 중의원 총리 지명선거 결선투표에서 자민당 이시바 시게루 대표가 승리해 일본 총리에 재선됐다.
이시바 시게루는 1957년 2월 정치가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이시바 지로는 돗토리현 지사와 참의원 (일본) 의원을 역임했다. 이시바 시게루는 자민당 총재에 5차례 출마했다. 2008년 처음 출마해 2012년 아베 신조에게 패했다. 2018년과 2020년에도 두 차례 더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2024년 5번째 출마해 다카이치 사나에와의 결선투표에서 모든 예상을 깨고 자민당 제28대 총재로 선출되었다.
지난 10월 1일 제102대 총리로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는 취임 8일 만에 중의원 해산을 선언해 전후 총리 선출 후 가장 빠른 중의원 해산 기록을 세웠다. 27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당 연립여당이 패배해 중의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일본 헌법에 따르면 중의원 선거는 실시 후 30일 이내에 특별국회를 소집해 총리 지명 선거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총리 지명선거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하원, 상원 순으로 실시된다. 일본 역사상 중의원 총리 지명이 결선투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중의원 총리 지명자 선거에서 결선투표가 마지막으로 실시된 것은 30년 전인 1994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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