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헤즈볼라의 가까운 동맹국인 이란이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후 대응에 나섰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
9월 28일 저녁, 하메네이는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비무장 레바논 국민에 대한 대규모 학살은 한편으로는 야만적 본성을, 다른 한편으로는 정권의 근시안성과 부조리를 드러냈다"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한 "그들은 지난 1년간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했고,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을 대량 학살하는 것이 저항세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파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그들은 레바논 헤즈볼라의 견고한 기반에 큰 피해를 입히기에는 너무 약하다. 중동의 모든 저항 세력은 헤즈볼라의 편에 서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메네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레바논은 침략의 적들이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란 대통령실 산하 '팔레스타인 이슬람혁명지원위원회' 의장인 모하마드 하산 악타리는 이란이 파병을 위한 징집병 등록을 시작했다며 "정부는 공개 등록을 통해 레바논과 골란고원에 대한 병력 배치를 확실히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1981년 우리가 했던 것처럼 레바논에 군대를 보내 이스라엘과 싸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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