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캄바 콩고 보건장관은 15일 콩고에서 올해 들어 원숭이두창으로 54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캄바는 15일 수도 킨샤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들어 콩고에서 15664건의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와 54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콩고 전역 26개 주에서 확진자가 보고됐고, 이 중 수도 킨샤사에서 10명이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캄바는 수년 동안 원숭이두창이 콩고의 주요 공중 보건 문제가 되었다고 지적하고 국제사회와 원숭이두창 백신 협력을 촉구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8월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에서 최소 16개국이 원숭이두창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는 160% 증가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5일 원숭이두창 발병이 '국제적 우려가 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WHO가 원숭이두창 전염병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고를 마지막으로 발령한 것은 2022년 7월이었고, 경고는 2023년 5월에 해제되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人獸共通感染病)이다. 인간의 원숭이두창 감염의 초기 증상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허리 통증, 림프절 부종 등이 있으며, 이는 나중에 얼굴과 몸에 광범위한 발진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주 내에 회복되지만, 일부는 심각하게 아프거나 심지어 사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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