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내달 27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주 동맹국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하기 위해 미 의회 지도부는 네타냐후 총리의 공식 초청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설 날짜는 계속 정해지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 초청 서한에는 미 하원의장인 마이크 존슨 공화당 의원과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서명했다. 이들은 이번 초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단합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에게 거센 비판을 퍼붇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연설을 보이콧 할 것으로 보여진다.
버몬트주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네타냐후는 전쟁 범죄자이기 때문에 나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의 전쟁 대처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 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이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미 분열중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의원들과 친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큰 항의를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대선이 있는 해에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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