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정부가 중국 유학생에 대한 비자 철회와 심사 강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중국 유학생들은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유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들은 괜찮을 것이다. 모든 게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며 “우리는 단지 일부 학생들에 대해 조사하려는 것이며, 이는 모든 대학들이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강경했던 태도와 달리 온건한 입장을 보인 셈이다.
이는 앞서 28일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조치와는 결이 다르다. 당시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와 연계됐거나 첨단기술 등 ‘핵심 분야’를 전공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고, 비자 발급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이 이념적 편견과 국가안보를 핑계로 중국 유학생의 비자를 부당하게 취소한 것은, 학생들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고 양국의 정상적인 인문 교류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자유와 개방을 자처하는 미국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현 미국 정부의 조치와는 결을 달리하는 것으로, 미중 간 유학생 문제를 둘러싼 외교적 긴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옌지 설 연휴 관광객 몰려...민속 체험·빙설 관광에 소비도 증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설 연휴 기간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 관광과 소비가 동시에 늘어났다. 조선족 민속 문화와 겨울 레저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방문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연휴 동안 옌지시는 조선족 민속 체험과 공연, 겨울 관광 시설을 중심으로 ... -
“국가 제창 거부”… 이란 여자대표팀에 ‘반역자’ 낙인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국영방송으로부터 ‘반역자’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호주 정부가 선수들의 신변 보호와 망명 문제를 둘러싼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호주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란 여자대표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 -
“강의 중 여학생에 공개 청혼”… 인도 교수, 학생들에 집단 폭행당해
[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의 한 의과대학에서 교수가 강의 도중 여학생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돌발 행동을 벌였다가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수는 즉시 직무에서 배제됐고, 경찰 수사도 시작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23일 카르나타카주 스리 시다르...
실시간뉴스
-
미 언론 “미국 MZ세대, 중국 문화로 이동… 과거 일본·한국 열풍과 달라”
-
이방카 트럼프, 중국어로 설 인사… SNS서 화제
-
오바마 “외계인 접촉 증거 본 적 없다”…발언 하루 만에 긴급 해명
-
오바마 “외계인은 있다”… 재임 중 기밀 정보 언급
-
멜라니아 트럼프 다큐 영화, 음악 무단 사용 의혹 제기
-
에프스타인 미공개 자료 공개… ‘러시아워’ 감독 브렛 래트너, 과거 친밀 사진 논란
-
미 여론조사 “미국인 다수, 중국 기술력 우위 인정”
-
콜롬비아 국내선 항공기 추락… 국회의원·대선 후보 포함 전원 사망
-
미국 덮친 겨울 폭풍…최소 30명 사망, 피해 1150억달러 추산
-
트럼프, 흑백 사진 올리며 “나는 관세의 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