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7일, AP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빙산이 남극 수역 밖으로 떠내려가면서 표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남극탐사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남극 수역에서 좌초된 지 30여년이 지난 현재 이 수역에서 표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A23a로 불리는 이 빙산은 1986년 남극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된 것이다. 하지만 해저에 갇혀 웨델해에 수년간 머물렀던 이 빙산의 면적은 약 4000km2로 뉴욕시의 3배이고 그레이터런던의 2배가 넘는다.
영국 남극탐사대 전문가 앤드루 플레밍은 최근 1년간 천천히 움직이던 빙산이 바람과 해류에 밀려 남극반도의 북쪽 끝을 통과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BBC에 전했다.
플레밍은 이 빙산이 1986년 좌초됐지만 결국 해저와 닿지 않을 정도 로 작아지며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플레밍은 2020년 이 빙산이 움직이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국 남극탐사소는 빙산이 해저에서 떨어져 나와 해류를 따라 사우스조지아 쪽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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