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포럼에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중·러 간 정치적 신뢰가 심화되고 전략적 협력은 긴밀하고 효과적”이라며 중·러의 포괄적 전략적 협력은 “임시방편책이 아니라 장구지계”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후 푸틴은 시 주석과 3시간 동안 ‘극비 문제’를 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무대에서 ‘공동의 위협’에 맞서 러시아와 중국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과 푸틴의 이번 회담은 2013년 이후 42번째 회담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푸틴의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가 푸틴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 러시아를 떠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푸틴은 지난주 구소련 국가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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